검찰, '지하철 소매치기' 러시아인 3명 구속 기소

서울 지하철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며 여성을 상대로 지갑을 절취한 러시아인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서울 지하철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며 여성을 상대로 지갑을 절취한 러시아인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정지은 부장검사)는 11일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러시아인 남녀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서울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등 혼잡한 노선을 따라 승·하차를 반복하며 여성들의 지갑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범행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와 피고인들 간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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