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민참여 효도밥상 급식기관 16곳을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6일 균형잡힌 점심 식사를 제공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당뇨, 고혈압 등 건강 상담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노인 통합 서비스다.
구는 현재 17개 급식 기관을 활용해 전체 동에서 효도밥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75세 어르신 가운데 중점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주 6일, 하루 20명 이상 급식 제공이 가능한 구 소재 비영리법인, 단체가 대상이다. 복지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기관의 사업 능력과 공신력 등을 골고루 평가한다.
구는 급식 기관 추가 확보로 내년 말까지 총 1500명의 어르신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도 급식기관 추가 모집과 효도밥상 반찬공장 설립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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