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6~7일 '경고파업' 돌입

전국공항노동조합이 6일부터 이틀간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 근무하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노조원들이 6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공항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0시 김포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파업에는 남부공항서비스와 KAC공항서비스, 항공보안파트너스 등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조원 2000여명이 참여한다.

노조는 "불공정 및 불합리한 계약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계약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한국공항공사 출신 낙하산 인사를 통한 자회사 경영 지배개입 구조 탈피를 통한 안정적인 자회사 정착을 도모하라"고 촉구했다.

공사는 본사와 각 공항에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승객들이 공항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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