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돌발상황 AI가 식별…강변북로에 도입


AI 영상검지 시스템…성산~반포대교 구간

서울시설공단이 강변북로 성산~반포대교 구간에 AI 영상검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서울시설공단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강변북로에 인공지능(AI)이 정지차량, 사람 등 돌발상황을 자동 식별하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성산~반포대교 구간에 AI 영상검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영상검지기는 속도, 교통량 등 도로상 교통상황만 수집이 가능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교통사고, 고창 차량, 공사 등 다양한 돌발상황을 검지해 10초 이내에 교통관리센터 상황실에 전달한다.

특히 공사 작업자, 보행자 등 육안으로 검지가 어려운 경우도 확인이 가능하다. 앞으로 도시 고속도로에서 돌발상황 발생 시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 효과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도시고속도로 이용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고 미연방지 및 돌발상황 신속대처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해 자동차전용도로에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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