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씨에 이어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도 책을 펴낸다.
26일 출판계에 따르면 정경심 전 교수는 27일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를 출간할 예정이다. 책은 정 전 교수가 수감 생활 중 쓴 글들을 모았고 부제는 '깊은 절망과 더 높은 희망'이다.
책 소개에 따르면 저자는 "어느날 갑자기 딸, 아들, 남편과 헤어져 구치소 독방에 갇혔다'며 "구치소에서 1152일 동안 고통과 시련의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과 세상을 향해, 그리고 자신을 향해 A4용지 4분의 1절의 구치소 보고전 용지 뒷면에 연필로 꾹꾹 눌러 절절한 가슴속 이야기를 띄워 보냈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한다.
책에는 정 전 교수의 구치소 생활을 비롯해 종교적인 만남에 대한 글, 인생을 회고하고 성찰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지난 8월 '디케의 눈물'을 출간했고 이어 지난 9월 조민 씨는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펴낸 바 있다. 당시 조민 씨의 책은 주간 종합 5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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