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진실 부문' 우수상 영예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연속 보도
이철영·김정수·설상미 기자 수상

<더팩트>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진실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은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장(왼쪽부터), 김정수 기자, 이철영 기자, 설상미 기자, 최종천 심사위원장(글로벌경제신문 대표). /신진환 기자

[더팩트|신진환 기자] <더팩트>가 16일 언론 5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선정한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진실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더팩트 정치부 이철영·김정수·설상미 기자는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에서 진실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철영·김정수·설상미 기자는 지난 7월부터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한국위)가 유엔(UN) 또는 그 산하 유엔해비타트 본부로부터 공식 인가 없이 4년여간 활동하며 기업 등으로부터 44억 원가량을 모금한 사실 등을 심층 취재해 연속 보도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2일 '유엔 사칭 논란'에 휘말렸던 한국위의 법인 취소를 결정했다.

이철영 기자는 "함께 취재한 후배 기자들과 모든 부서원이 지원해 준 덕분에 수상한 것 같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신협은 2일 언론윤리대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주간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수상 매체와 14편의 기자 부문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한국기자협회, 한국언론학회, 언론인권센터,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에서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해 꾸려졌다.

최종천 언론윤리대상 심사위원장은 "8명의 심사위원이 활동 내용의 충실성, 사회적 파급력, 혁신성, 시의성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인터넷신문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신문윤리헌장에 부응하며 열과 성을 다해 취재 현장을 뛰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면서 "특히 창발적 실천 사례나 공론을 담아내는 새로운 기법들을 제시한 기자도 눈에 띄게 많았다"고 평가했다.

매체부문 대상은 여성경제신문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매체 △제도부문 우수상은 시사위크, 아시아타임즈, EBN산업경제 △운영부문 우수상은 비즈한국, 일요신문이 수상했다.

기자 부문에서는 더스쿠프 김정덕·이혁기 기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인권부문 우수상은 여성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외 1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진실부문 우수상은 광주드림 전경훈 기자 외 1명, 더스쿠프 김다린 기자, 비즈한국 전다현 기자, 시사위크 권정두 기자 외 3명, 아시아타임즈 김정일 기자 외 2명, 이투데이 김채빈 기자, MS투데이 김성권 기자 외 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통합부문 우수상은 시사위크 이미정 외 2명,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가 받았으며 △디지털부문 우수상은 MS투데이 박지영 기자 외 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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