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대신 '비' 소식…아침 최저기온 0~8도

기상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날인 16일은 한파는 없지만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로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는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상층 찬 공기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일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6도 △광주 6도 △울산 3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3도 △대전 10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울산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이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15일은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고, 기온도 평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hyang@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