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검찰청은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증거 통합분석 시스템 NDFaaS(National Digital Forensics as a Service)을 완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NDFaaS는 해양경찰 등 특별사법경찰이 최초 수사단계에서부터 압수한 디지털증거를 등록·분석·관리해 검찰에 송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2020년부터 3년간 총 1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 완료했다. 현재 해경·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국방부검찰단 등 총 2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23개 기관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2021년 5월 1차로 통화내역 분석서비스를, 지난해 5월 2차로 계좌내역 분석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달 중순 모바일, 이메일, 파일을 포함한 통합증거분석 서비스를 완전 오픈할 계획이다.
대검 관계자는 "NDFaaS 시스템을 통해 특사경 등 다른 수사·조사기관은 인력·예산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디지털 증거의 무결성 입증이나 분석시간 단축 등 수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검찰의 체계적인 디지털증거 절차 관리로 국민의 사생활과 인권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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