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 확대…구매한도 10만원↑

서울시가 서울형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를 22곳에서 26곳으로 늘린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는 서울형키즈카페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를 22곳에서 26곳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인건비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 키즈카페를 지원하고, 이용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상품권이다. 올 9월 전국 최초로 20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서울형키즈카페는 시가 민간 키즈카페의 안전·위생관리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이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1인당 월 구매한도를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보유한도를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한다. 사용기한도 구매일로부터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상품권 이용이 가능한 키즈카페는 시 도시생활지도인 스마트서울맵이나 서울페이플러스앱의 배너 또는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비롯한 5개 구매 결제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키즈카페머니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키즈카페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키즈카페가 서울시 아동의 대표적 놀이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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