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지하철·버스 증편…장애인콜택시 우선배차


서울시, 수능 교통종합대책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올 6월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수능날 아침 버스·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장애 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를 우선 배차하는 등 전방위 교통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6일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지하철 증회 운행, 비상수송차량 무료 지원, 시험장 주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등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수능은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230개 시험장에서 10만7423명이 응시한다.

시는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이 시간대 지하철을 31회 추가 운행한다. 또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켜 승객 증가,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지하철, 버스 등에서 시험장행 노선 및 위치를 안내해 등교 시간 내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교통약자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한다.

수험생 수송 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698대를 시험장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한다.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시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준다.

특히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 도로에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은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험장 반경 2㎞ 이내 학교 및 지하철역 주변으로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하는 등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 자치구,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춰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인근 지하철 시설물 검사 및 공사는 일시 중지한다. 버스·택시는 운행 중 경적, 급출발, 급제동 등 소음 유발행위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수험생 가족 및 지인분들 모두 정숙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용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일반 시민들도 출근시간 조정, 대중교통 이용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i@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