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조례 연기 요청

정태익 TBS 대표이사가 올 6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라디오 공개홀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공영성 강화를 위한 TBS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TBS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의회에 미디어재단 TBS 지원 폐지조례 연기를 요청한다.

서울시는 TBS의 혁신 및 독립경영을 위해 한시적으로 지원하고자 폐지조례 시행일을 내년 7월 1일로 6개월 연장하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TBS 지원 폐지조례에 따라 내년도 시 예산안에는 TBS 출연금이 편성되지 않았지만, 조례 시행일 연장 시 출연금 편성이 가능하다.

시는 TBS의 구조조정 등 기관 혁신뿐만 아니라 독립경영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에 최소한의 준비기간이 소요돼, 6개월 간 한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TBS 지원 폐지조례 연장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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