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시민들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줄 방한용품을 포장하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북한이탈주민자원봉사단, 서울 동행 대학생 등 서울시민 350여 명과 함께 겨울나기 '온기꾸러미'를 포장한다고 3일 밝혔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을 살핀다는 취지다.

겨울나기 온기꾸러미는 친환경 제설제와 방한양말, 마스크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돼 있다.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가 이웃에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응원 메시지 카드도 동봉한다.

개회식에서는 자원봉사캠프, 서울 동행 대학생 청년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따뜻한 동행, 온기 전하는 서울' 온도탑 점등식에 참여한다. 온기 꾸러미를 완성해 서울의 온도를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자원봉사캠프와 바로봉사단은 내달까지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6000여 개 온기 꾸러미를 전달한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이번 활동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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