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자원순환과 재사용문화 확산을 위한 축제를 연다.
강북구는 다음달 4일 북서울꿈의숲 문화광장에서 '재활용 나눔 자원순환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하는 행사다. 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꿈의 장터'라는 이름으로 열어왔던 행사를 올 하반기부터 변경·확대했다.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해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나눔 장터를 비롯해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하는 아나바다존 △청바지 팔찌 만들기, 양말목공예 등 업사이클링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 △기부 물품을 무료로 나눔하는 나무존 △구청장과 함께하는 환경퀴즈 이벤트존 등을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홍보존에서는 폐건전기 20개를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하고, 폐현수막 재활용 장바구니를 배부하는 재활용 나눔 확산 이벤트도 진행한다. 건강체험부스에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 금연·절주 방법, 마음건강검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중고물품을 교환하며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h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