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유명 배우 L씨가 마약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우 L씨가 이선균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선균 소속사는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마약 의혹이 불거진 배우 L씨가 이선균이라고 밝히며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어 소속사는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경기신문은 최근 인천경찰청은 강남 유흥업소를 수사 중에 톱스타 L씨의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내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L씨가 마약공급책에게 협박을 받고 2억원 가량을 건넸다는 추가 보도도 나왔다.
한편 이선균은 2001년 MBC 시트콤 '연인들'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