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남성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김재혁 부장검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중랑구 지하철 7호선 상봉역 승강장 출구 계단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70대 남성 B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포스트잇을 자를 일이 있어 흉기를 갖고 다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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