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시형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자택 앞에 흉기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3시30분 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홍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홍씨는 지난 11일 오전 3시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장관 자택 현관 앞에 과도와 점화용 토치 등을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2년 넘게 나를 괴롭히는 권력자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한 장관 자택 주소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5일 특수협박과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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