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내 여성 운전자 50명을 대상으로 여성 운전자 자동차 정비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성 운전자가 스스로 자동차 기초지식과 안전 관리 등을 익혀 운행 중 위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2006년부터 운영했다.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영등포구지회 소속 전문 정비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각종 정비 방법을 알려준다.
1일차인 18일에는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이론교육을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윤활장치, 배기장치 등 자동차 점검 요령, 계절별 자동차 관리 방법 등 기초지식을 배운다.
19일에는 실습교육을 한다. 수강생들이 본인의 차량을 가져와 보닛을 열어 이론교육에 배운 내용을 확인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동차 관리는 운전자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여성 운전자도 스스로 자동차를 점검하고 유사 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에 여성 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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