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서울 출신이었다.

9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3511명 중 38.96%인 1368명은 과학고나 외국어고, 국제학교, 영재학교, 자율형사립고 출신이었다.

일반고 출신은 1724명(49.1%)으로 절반 이하였다.

전국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 평균(5.91%)보다 6.6배가량 특목고, 자사고 출신이 많았다. 서울 소재 대학 평균(12.05%)보다도 3.2배 높았다.

자사고 출신은 604명으로 전체 신입생 중 17.2%를 차지했다. 영재학교가 335명(9.54%), 외고·국제고 316명(9%), 과학고 113명(3.22%) 순이었다.

서울 쏠림 현상도 두드러진다. 전체 학생 중 서울 출신은 1302명으로 37.08%였다. 신입생 3명 중 1명이 서울 출신인 셈이다.

광역시와 특별자치시 출신은 605명(17.23%)으로 서울과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합치면 총 1907명(54.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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