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동부권 직장맘 지원센터와 합동으로 10일 오전 10~11시 2호선 잠실역 대합실과 건대입구-잠실 구간 전동차 안에서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공사 캐릭터 '또타'와 함께하는 임산부 체험 이벤트로 임산부의 고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2호선 잠실역 대합실에서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7호선 노원역 지하 1층 상설 공연장에서는 캠페인·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임산부 배려 및 일·생활 균형 캠페인, 루프스테이션 연주자 '로로'의 문화 공연, 기념사진 촬영 등이다.
아울러 24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석 만족도 관련 온라인 조사도 진행한다.
앞서 공사는 임산부 배려석 문화 정착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달 18일 전국 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운영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배려석 운영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서길호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장은 "임산부 배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교통약자 이용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임산부 배려석 비워놓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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