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앉아 즐기는 예술작품…중구 '아트벤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공원 등 5곳에 벤치에 앉아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벤치를 설치한다. /중구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공원 등 5곳에 벤치에 앉아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벤치'를 설치한다.

중구는 지역기업 솔라고개발㈜로부터 총 1억 원 상당의 아트벤치를 기부채납받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 등에 조성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솔라고 호텔 명동 개관 기념으로 제작하는 아트벤치에는 작품명과 기업명을 새긴 명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구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세련되고 품격있는 조형물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선사할 것이라는 기대다.

올해 말까지 벤치 설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은 삭막한 도시 환경 속에서 뜻밖의 쉼표를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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