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서울 알린다…WeGO총회·스마트시티 포럼


팬데믹 이후 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 공유

스마트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알리는 장이 마련된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어워드인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어워드에서 서울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모습. /서울시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스마트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알리는 장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제6차 WeGO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스마트 도시, 스마트 시민(Smart City, Smart Citizen)'을 주제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의장으로 총회를 주재한다.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시청에서는 '디지털 혁신의 도전과 포용'을 주제로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Seoul Smart City Forum 2023)이 열린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는 ICT기술과 전자정부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정보격차 해소를 추구하는 국제기구이다. 2010년 서울시 주도로 출범해 3년마다 정례적으로 총회를 연다.

이번 제 6차 총회에는 회원 도시, 기업, 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WeGO 정관 개정 △차기(2023~2026년) 의장·부의장 도시 및 집행도시 선출 △2026년 제7차 WeGO 총회 개최도시 선정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한다.

총회 참석자들은 스마트서울전시관, 마곡LG사이언스파크 등을 방문해 서울의 첨단 스마트도시 기술을 경험한다.

오전부터 열리는 2023 서울 스마트시티 포럼에서는 팬데믹 이후 더 커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사례를 조명한다. 나아가 디지털 약자를 포용하는 정책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먼저 세계 4대 컨설팅·회계법인 중 한 곳인 EY(Ernst & Young, 언스트 앤 영) 아시아·태평양 인프라스트럭처 총괄 리더인 빌 뱅크스(Bill Banks)가 '디지털 시대 시민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첫번째 세션은 스타트업 및 ICT 관련 법률 전문가와 국내 최고 AI 전문가 등 연사들이 '디지털 기술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앞으로의 사회상을 조망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연사가 스마트도시의 포용적 정책을 통해 각종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전날 열린 '서울 스마트도시상' 시상식과 연계해 스마트 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평가 도구인 '인덱스'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찾는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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