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좌우중도합작 범국민대회'를 열었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을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3일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변 대표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변 대표는 지난해 5~10월 6차례 집회를 주최하며 유튜브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거액 불법 후원금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집회에는 진보를 표방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금품법상 1000만원 이상 기부금을 모집할 때는 사전에 정부에 계획서 등을 등록해야 한다. 고발장을 받아 수사에 나선 경찰은 변 대표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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