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 적발된 이근 전 대위, "몰랐으니 문제없다"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당당하게 'NO PROBLEM' 게재
뺑소니 혐의로 유죄 선고받아 면허 취소

유튜버 이근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 및 교통사고 뺑소니 혐의 관련 1심 선고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 뉴시스

[더팩트ㅣ배정한 기자]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것과 관련해 "몰랐으니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근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에 지인의 파티 참석을 알리며 "무면허와 관련해서는 당연히 몰랐으니까 그런거다. NO PROBLEM(문제 없다)"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근은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자택에서 수원남부경찰서까지 자신의 차로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이근은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원남부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무면허 운전이 적발된 것이다.

이근은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유죄를 선고받아 면허가 취소된 상태다.

한편, 이근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지난해 3월 외교부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 3월 20일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유튜버 구제역을 법정 밖에서 폭행한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ha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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