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송주원 기자]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이근 전 대위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박혁수 부장검사)은 지난 7월31일 이씨를 모욕과 폭행,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3월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이 끝난 뒤 유튜버 구제역이 "신용불량자로 6년을 지냈는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묻자 욕설을 하며 구제역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던진 혐의도 있다.
구제역은 현장에서 112에 신고하고 이씨를 고소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6월12일 폭행과 모욕, 재물손괴 혐의로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의 1차 공판은 오는 11일 10시4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 심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