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60대 저혈당 환자 구조한 교통경찰

지난 25일 순찰 중이던 경찰의 기지로 저혈당 환자가 무사히 집으로 귀가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순찰 중이던 교통경찰이 신속 대처로 저혈당으로 쓰러진 60대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 교통과 소속 정유철 경장은 지난 25일 오후 3시10분께 관악구 봉천동 주택가를 순찰하던 중 저혈당으로 쓰러진 60대 남성 A씨에게 응급 조치를 하고 안전히 귀가시켰다.

주변을 지나가던 한 주민은 "어떤 할아버지가 뒤로 쓰러졌다가 일어나 비틀거리며 어디론가 가버렸다.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정 경장은 주변을 신속히 확인해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상체가 뒤로 눕혀진 채 쓰러지려 했다.

정 경장은 A씨를 건물 벽에 기대어 앉히고, 편히 호흡할 수 있도록 기도를 확보했다.

이어 구급차 지원을 요청해 A씨가 포도당 주사를 맞도록 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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