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관련 방사능 검사 현장을 찾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드실 수 있도록 최대한 오염여부를 검사해 신속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24일 오후 서울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수산물 가공식품 중 의심 품목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 수행기관인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절대적인 안심이 필요하다"며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먹거리에 대해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이 있으실 텐데 정말 안심하고 먹거리를 드실 수 있도록 최대한 오염 여부를 검사해서 신속하게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모든 산지에서 올라오는 어종과 관계없이 매일 신속하게 검사 후 그 결과를 바로바로 시 및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드려 시민들이 (방사능 오염 여부를) 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은 방사능 분석실에서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현황 및 분석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방사능 정밀검사 장비를 활용해 수산물을 검사한 후 채취한 시료의 검사 결과를 통보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과정까지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의뢰된 의심품목에 대해 요오드·세슘 감마핵종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시험검사 완료 즉시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와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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