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쥴리 스펠링 아나' 진혜원 검사 불구속 기소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
법무부, 징계 검토 중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올림 혐의를 받는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 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김건희 여사를 조롱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 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는 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손 검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진 검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을 올리고 김 여사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진 검사의 게시글에는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나오지도 않은 말(유흥주점) 갖다 붙여서 기소했다는 글을 읽었는데, 함께 안 쥴리해서 그런가보다 싶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특히 글 말미에 'Prosetitute'라는 단어를 올렸는데, 매춘부를 의미하는 'prostitute'에 빗대 조롱했다는 보수 진영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5월 2일 법무부에 '진혜원 검사 징계'를 청구했다. 현재 법무부가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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