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키움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단성한 부장검사)는 28일 오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SG 주가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SG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지분을 처분하면서 주가조작 정황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5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와 직원 등은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2019년 5월부터 폭락 직전까지 통정매매 방식으로 주식을 사고팔아 8개 상장사 주가를 조작해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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