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선로 인명사고…지하철 1호선 등 운행 지연


7시 42분 사고열차 운행 재개
사고 수습 여파로 일부 열차 지연

26일 오전 경기 부천시 지하철 1호선 송내역 승강장에 시민들이 가득 차 있다. /뉴시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금천구청역 구간 선로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해 지하철 1호선과 KTX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 열차에 무단진입한 한 남성이 부딪혀 숨졌다.

해당 열차는 사고 직후 현장 정차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후속열차는 다른 선으로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일부 구간별로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오전 9시 기준 고속 및 일반열차 43대에서 20~98분, 전동열차 59대에서 10~75분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7시 42분 사고열차 운행이 재개됐다"면서도 "사고 수습 여파로 열차들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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