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는 여름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다음달까지 야외 상수도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실질적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장이 직접 방문해 현장 근로자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대형 4건, 소규모 32건 등 총 36건이다. 점검 사항은 △폭염 발효 시 근로자 휴게시간 및 공간 제공 △현장에 시원한 물 및 비상약품 구비 △열사병 교육 시행여부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야간 공사의 안전을 위해 '아리수 안전지킴이 반딧불'을 새롭게 도입해 시행한다. 모든 근로자가 LED가 부착된 안전복장을 착용해 공사장을 쉽게 식별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점검 결과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은 별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조치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폭우, 폭염 등에 따른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24시간 대비 체계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안정적인 식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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