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룸메이트와 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구속돼 수사를 받고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비슷한 전력이 있던 것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5시4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빌라에서 룸메이트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사생활 문제로 다투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 동생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해한 것"이라고 진술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hy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