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중부·전라·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집계된 인명·재산피해는 없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비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내릴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라권 일부 지역 150㎜, 중부·전라·경북북부내륙 50~120㎜, 강원 동해안·경북권 20~80㎜, 경남권·제주도·울릉도·독도 5~60㎜다.
오전 5시 기준 경기도·충남·전북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동해 먼바다 일부는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공주가 98.5㎜로 가장 많았고 경기 광주 91.5㎜, 경기 가평 80.5㎜, 세종시 79.5㎜, 서울 성동구 67㎜, 강원 횡성 58㎜ 순으로 집계됐다.
강원 정선에서는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상부 비탈면이 유실돼 양방향 통제 중이다. 비탈면이 안정되면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1개 13개 탐방로, 둔치주차장 4곳, 하천변 1곳, 도로 1곳, 둘레길 1곳 등이 통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 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 계획을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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