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많은 곳서 빌리고, 적은 곳에 반납하면 '마일리지'


시민참여 재배치 시범사업…회당 100마일리지 지급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전거가 부족한 대여소로 반납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재배치 사업 홍보물. /서울시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전거가 부족한 대여소로 반납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7일부터 이런 내용의 시민참여 재배치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체적인 재배치 작업에 더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재배치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따릉이가 시민들의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이용이 많은 시간대에는 자전거가 부족한 대여소가 종종 발생하는 실정이다.

따릉이가 많은 대여소와 부족한 대여소를 각각 '티머니 GO' 앱에서 알려주고, 대여는 따릉이가 많은 곳에서, 반납은 적은 곳으로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마일리지 지급 시간은 평일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5~7시와 주말 오후 3~6시다.

과다 거치 보관소에서 대여할 때, 과소 거치 대여소에 반납할 때 각각 1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하루에 400마일리지, 월 5000마일리지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 대여소는 출퇴근 시간 및 주말 오후 시간대 데이터를 분석해 지정했다. 과다 거치 대여소와 부족한 대여소를 시간대별로 각각 110곳씩 뽑았다.

약 한 달 간 1차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운영 결과를 분석 및 보완해 9월부터 11월까지 2차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 시민 참여율과 실제 자전거 불균형 해소 정도 등을 분석해 2차 때 마일리지 지급 기준, 대여소 선정기준 등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참여 재배치를 통해 특정 시간대 자전거 과다거치 및 부족 문제가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면밀하게 분석하여 향후 따릉이 앱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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