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서울시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서울형 인증제에 참여할 민간 키즈카페 25곳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민간 키즈카페와 상생하고 아이·양육자·사업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9월부터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한다. 안전·위생관리 등 인증 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한다.
인증을 받은 키즈카페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9월 초, 11월 초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구입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결제 시에는 평일 입장료를 1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17~20일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구·공간 안전 관리에 대한 법적 의무사항 등을 확인한 자가점검 이행서와 안전설비 점검 체크리스트도 함께 내야 한다.
공간 전용면적이 120㎡ 이상이어야 하며,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 키즈카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치구에서 현장 확인을 거쳐 업체를 우선 선별하고, 이 중 25곳을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선발된 업체는 올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지정된다.
시는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인증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용료 부담을 경감시켜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간 키즈카페 업주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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