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4일 밤에 수도권, 강원내륙, 충청권, 경북북서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주요지점 1시간 강수량은 이날 오후 9시 10분 현재 보은의 속리산에 31mm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을 비롯, 서울 도봉구 29mm, 경북 상주시 은척 29mm, 경기 포천시 내촌면 28.5mm, 남양주시 23.5mm의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각까지 이날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가 76mm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강북 74mm, 과천 73mm, 시흥시 71mm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밖에 원군 장흥 34.5mm, 춘천시 남이섬 31.5mm, 청주 청남대 75.mm, 부안 57.1m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경북북부내륙에는 4일 밤~5일 새벽, 전라권은 5일 새벽, 제주도는 5일 새벽~아침 사이에 시간당 30~6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5일 새벽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70mm 이상의 더욱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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