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거점형 키움센터 개관…아픈아이 일시돌봄

서울시가 구로금천 지역에 아픈아이 일시돌봄과 병원동행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연다.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5층 모습. /서울시 제공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아픈아이 일시돌봄과 병원동행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구로금천 지역에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3시 구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노원·도봉권, 동작·영등포권, 종로·서대문권, 성북·동대문권에 이어서 5번째로 문을 여는 거점형 센터다.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아픈아이 돌봄 전용공간, 동적 놀이공간, 다목적 공간, 소규모 활동실, 일시·긴급 돌봄공간 등을 갖췄다.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일시돌봄을 제공한다. 서울 전역의 우리동네 키움센터 권역별 허브 역할도 맡는다.

특히 양육자들의 호응이 높은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말 돌봄도 제공한다.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인근 구로·가산디지털단지와 연계한 디지털 창의예술제작소를 운영하고, 안내견과의 직접 교감과 훈련으로 참여 아동의 생명 감수성을 증진하는 동물 교감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평일 오후 1~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방학 중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다. 아픈아이 돌봄 서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한편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 아동과 양육자 모두 긍정 응답률이 98%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놀이 체험과 쉼을 제공하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구로금천권에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엄마아빠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실제로 필요한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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