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표 전 운전기사 '스토킹 혐의' 체포


자택 찾아가 소란 피운 혐의
"해고당했다" 항의 문자보내기도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7일 40대 남성 A씨를 스토킹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대기업 대표이사의 전 운전기사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7일 40대 남성 A씨를 스토킹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모 대기업 대표이사인 B씨의 운전기사였던 A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20분쯤 B씨의 자택 주차장에 찾아가 차량을 가로막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최근 해고되자 B씨에게 여러 차례 항의성 문자를 보낸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 안에 있는 짐을 찾으러 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sohyun@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