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신촌에 청년취업사관학교 9호 캠퍼스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신촌 창천문화공원에 위치한 '신촌 파랑, 고래'가 29일 청년취업사관학교 9호 서대문 캠퍼스로 탈바꿈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퍼스는 자치구가 건물을 제공하고 시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교육시설로 운영하는 자치구 협력 캠퍼스다.
신촌지역 K-컬처 산업벨트 조성이라는 지역 산업 목표를 반영해 인공지능, 웹, 게임 소프트웨어 3개 과정과 3D 그래픽 디지털 문화콘텐츠 특화과정을 운영한다.
강의실에서 실무 위주의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교육생들 간 팀플 등 취업 연계 행사를 수시로 연다. 상담실에서는 전담 취업 상담원이 일대일 상담으로 교육생과 적합한 직무·직군을 연계해준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디지털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곳으로,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정책이다.
지난 3년 간 1934명, 올해는 2300명이 혜택을 봤다. 25개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운영하는 2025년에는 연간 5000명에게 양질의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젊음과 청춘, 대학 문화를 상징하는 신촌에 개관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대문 캠퍼스가 스타트업과 청년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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