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인수합병 과정에서 이의를 제기했던 엘리엇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 판정 선고가 20일 오후 8시(한국 시간)에 이뤄진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엘리엇 사건 중재판정부는 이날 오후 8시경(한국시간) 판정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지난 12일 알려왔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엘리엇은 한국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부당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2018년 약 847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중재판정부는 2018년 4월 엘리엇의 중재의향서를 접수한 뒤 2018년 11월 중재판정부 구성을 완료했다.
2019년 4월~2020년 11월에 걸쳐 서면 심리를 하고, 2021년 11월 구술 심리를 마쳤다.
이후 지난 3월 중재판정부는 절차 종료를 선언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판정 결과가 나온 후에도 국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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