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인가구 밀집지역인 목동과 신정동 일대 203곳에 주거안심 스마트보안등 207대를 확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보안등은 안심귀가 지원 앱인 안심이 앱을 설치한 구민이 10~20m 이내로 접근하면 조명이 밝아져 주변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위급 상황 때 휴대전화를 흔들면 조명이 깜빡거려 위험상황을 주변에 전파한다. 앱의 긴급신고 기능이 활성화돼 구 통합관제센터와 상주 경찰관에도 연결된다.
1인가구 등 안전취약계층의 야간통행길 안전을 강화하는 취지다.
구는 2021년 주거안심 스마트보안등 설치사업을 시작해 지난해에는 시민 공모를 통해 신월동에 130개를 설치해 총 529대의 스마트보안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양천경찰서와 협력해 1인가구 등 안전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 3곳이 선정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행정 영역에 적극 도입해 범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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