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효도휴가를 제공한다.
마포구는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다음달부터 구 공무원에게 1일의 효도휴가를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인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가족이 가지는 의미가 퇴색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효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말까지 제공되는 1일의 유급휴가이며 직계존속 동반여행, 병원진료 동행, 고향 방문, 직계존속을 모신 묘소, 납골당 방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효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증빙자료 검증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또 시설관리공단, 마포문화재단 등 산하기관과 민간위탁업체에도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효도휴가를 통해 구 공무원부터 효행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동시에 효심으로 구민들을 섬기는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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