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신임경찰 교육생들과 아침 달리기

윤희근 경찰청장은 2일 중앙경찰학교를 찾아 현장 배치를 앞둔 신임경찰 교육생들과 함께 달리고 이들의 경찰 생활 시작을 응원했다. /경찰청 제공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2일 중앙경찰학교를 찾아 현장 배치를 앞둔 신임경찰 교육생들과 달리기를 함께 하며 경찰 생활 시작을 응원했다.

경찰청은 윤 청장이 이날 경찰청장으로서는 최초로 경찰학교 312기 교육생들과 점호 및 달리기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312기 교육생들은 지난해 12월 입교해 6개월간 신임경찰에게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이달 19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본격적인 실습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은 매일 오전 6시20분 점호와 달리기를 하고 있다. 윤 청장은 교육생들이 입는 생활복을 같이 입고 운동장 내외곽을 함께 달렸다.

경찰청은 후배 경찰들을 격려하기 위한 윤 청장의 제안으로 이날 행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윤 청장은 교육생들에게 "오늘 여러분과 제가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길을 달리는 마음, 국민 안전과 법질서 확립의 수호자로서 마음만큼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달리기를 통해 후배들은 국민이 경찰을 필요로 하는 그 순간 '적어도 걷지는 않겠다'라고 다짐해주길 바란다. 저 또한 경찰 선배이자 청장으로서 언제나 함께 뛰겠다"고 당부했다.

달리기를 마친 후 윤 청장은 교육생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교육생 2285명의 이름이 새겨진 머그잔을 선물하며 이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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