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구직 중인 청년에게 5만 원의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한다.

마포구는 청년들의 능력 개발과 구직활동 촉진을 위해 자격시험 응시료와 헤어·메이크업 비용을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9~34세 미취업 청년으로 자격 응시료와 면접을 위한 헤어·메이크업 중 하나를 선택해 개인당 한 번 신청 가능하다. 올 12월 10일까지 일자리청년과 이메일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300명 선착순 접수다.

응시료는 토익·일본어·중국어 등 15종의 어학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워드프로세서·정보처리기사, 한식조리·미용·간호·사회복지·보육교사 등 880종의 국가공인자격시험이 포함되며 헤어·메이크업은 면접 당일 지출한 금액을 지원한다.

올 4월 20일 이후 응시한 시험이나 면접에 한하며 다른 지자체에서 유사한 지원금을 받은 자나 신청일 기준 취업자, 사업자 등록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원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보탬이자 지역 사회가 보내는 따뜻한 응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자리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양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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