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포충기와 디지털모기측정기로 모기 매개 감염병 방역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모기가 집중 출몰하는 6월부터 10월까지 골목길과 소공원 등 방역 사각지대에 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와 공원에 포충기와 기피제 살포기 등 해충퇴치기 총 62대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포충기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로등 빛을 이용해 모기를 분쇄하는 친환경 해충퇴치기다.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에 맞춰 가동 중인데 점차 설치를 늘린다.

개체 수를 집계하는 디지털모기측정기(DMS)를 운영해 모기다발지역 집중 소독에도 힘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부터는 방역 사각지대에도 해충 방제작업을 강화하는 등 더 체계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모기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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