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윤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윤 의원은 검찰에 비공개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의 당선을 목적으로 강래구 한국감사협회 회장이 지인을 통해 마련한 현금 6000만 원을 송 전 대표 보좌관 출신 박모씨,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을 통해 받아 현역 의원 10여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윤 의원과 함께 돈 봉투 전달 과정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성만 의원은 지난 19일 약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해당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직후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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