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KT텔레캅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KT 본사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6일 오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거래상지위남용) 혐의로 KT 본사, 계열사, 협력업체 및 관계자들의 사무실 등 10여곳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검찰은 구현모 전 KT 대표가 개입해 보안업체 KT텔레캅 일감을 시설 관리업체 KDFS에 몰아줬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지난 3월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KT이사회 장악을 위한 향응·접대 의혹 등을 놓고 구 전 대표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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