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가 서울 도심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9일) A변호사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했다.
A변호사는 9일 오전 11시5분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을지병원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 중이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차량을 방치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동승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종합해 A변호사가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A변호사는 지난 2012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후 미조치와 관련해 A변호사를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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