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인파 밀집 지역인 홍대 일대에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카메라를 연중 24시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홍대 레드로드(KT&G 상상마당 건너편) 내 어울마당과 클럽거리 주변이다.
어울마당로에 설치된 무인 단속카메라 2대와 삼거리포차, 수노래연습장, KT&G 상상마당, 로하스타워 인근에 설치된 4대까지 총 6대를 24시간 가동한다. 다만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단속을 유예한다.
그동안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카메라는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다. 그러나 정작 사람이 몰리는 심야시간과 일요일·공휴일은 제외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마포경찰서도 불법주차로 야간 출동이 지연된다며 단속 강화를 요청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와 클럽거리 일대의 무인 단속카메라 운영을 연중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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