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독서·힐링…오동근린공원 '책쉼터'

서울시가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내에 일곱 번째 책쉼터를 조성한다. 오동근린공원 책쉼터. /서울시 제공

[더팩트 | 김해인 기자] 성북구 오동근린공원에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책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오동근린공원 내에 일곱번째 책쉼터를 조성하고 2일 오후 2시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상 1층, 연면적 428㎡ 규모 목재건축물로 북카페·다목적공간·휴게테크 등으로 구성된다. 공원환경과 어우러지도록 목재로 조성하고, 천장부·벽면에 창을 설치해 햇볕이 들어오도록 했다.

오동근린공원은 성북구 대표 생활권 공원이다. 책쉼터 외에도 무장애숲길·유아숲 체험원·들꽃향기원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마련돼있다. 독서·휴식을 함께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책쉼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구는 이날부터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책쉼터 안팎의 자원을 활용해 엄마·아빠·아이가 '따로 또 같이' 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확인 가능하며, 3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5~6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오후 1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우드버닝 책갈피·꽃누르미 소품 만들기, 숲산책, 생태해설 등이다.

시는 공원 내 책쉼터 조성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했다. 2026년까지 20곳을 만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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