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세사기 매물 등록·홍보 부동산앱 대표 수사


수도권 140억원대 사건 수사 중 포착

수도권 일대 140억원대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대표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수도권 일대 140억원대 전세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대표를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사기 방조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앱에 등록·홍보된 다수 전세사기 매물을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도권 일대 140억원대 전세사기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최모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황을 포착했다.

최 씨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도권에서 다세대주택 등 임차인 수십명에게 전세보증금 140여억원을 가로채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부동산컨설팅업체를 차려 임차인을 모집한 정모 씨도 사기와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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